
“주변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일이 힘들 거라고 했지만, 제 경험은 달랐습니다. ‘한국의 속도’라는 과제를 압박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을 때, 스스로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고 고객사가 신뢰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었습니다.”
큐샵 UX/UI 디자이너, 픽디 멤버 | Andy
1년 전 호텔리어였던 청년이, 한국 기업의 핵심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 Andy의 이야기는 베트남 인재들이 가진 놀라운 성장 잠재력과 강한 책임감, 그리고 어떤 도전에도 적응해내는 놀라운 능력을 증명합니다.
그의 여정은 픽디의 인재들이 단순한 원격 근무자를 넘어, 고객사의 가장 까다로운 기준까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보여줍니다.
Q. 안정적인 호텔리어 커리어를 뒤로하고, 완전히 새로운 UX/UI 디자인 분야에 뛰어드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감한 도전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큐샵 고객사와 함께하는 UX/UI 디자이너 Andy입니다. 디자이너가 되기 전, 1년간 호텔에서 근무했습니다. 고객 응대는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제 열정은 ‘창의적인 일’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자유롭게 일하는 디자이너들의 모습에서 미래를 보았고, 곧바로 UX/UI 전문 과정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픽디를 통해 큐샵이라는 첫 직장이자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Q. 한국 기업의 ‘속도’는 종종 새로운 멤버들에게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되곤 합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한두 달이 걸렸던 것에 비해, 입사 후 ‘하루에 템플릿 1개 완성’이라는 기준에 적응해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엄청난 속도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오히려 자신의 성장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나요?
솔직히 처음엔 충격이었습니다. (웃음) 하지만 ‘불가능하다’가 아닌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속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모든 집중력을 쏟아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했고, 3주째부터는 저 스스로 그 속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 실력은 지난 한 달간 1년 치만큼 성장했습니다.
Q. 원격 근무자는 보통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Andy님은 먼저 나서서 새로운 툴 도입을 제안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주인의식’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제안이 고객사와의 관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미지 퀄리티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싶다는 욕심에 AI 툴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픽디의 어카운트 매니저님을 통해 고객사께 조심스럽게 제안 드렸죠. 가장 기본적인 플랜을 요청했는데, 고객사께서는 제 의견을 신뢰하고 즉시 최고 등급의 플랜을 지원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단순한 원격 근무자가 아니라,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팀의 일원이자, 권한을 위임받은 파트너라고 느꼈습니다.
Q. 사실 베트남에서는 ‘한국 기업은 엄격하고 까다로울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매일 직접 소통하는 멤버로서, 실제 경험은 이런 편견과 어떻게 달랐나요? 성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주변 친구들에게 그런 우려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은 ‘다행히도’ 정반대였습니다. 큐샵 고객사는 매우 친절하고, 업무 프로세스 또한 명확하고 체계적이었습니다. 모든 소통은 영어로 완벽하게 이루어져 언어 장벽도 없었고요. 서로에 대한 전문성과 존중이 있다면, 문화적 편견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이처럼 인상적인 첫발을 내딛으며 고객사의 신뢰를 얻었는데, 앞으로 픽디 그리고 고객사와 함께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고 싶으신가요? 다음 목표가 궁금합니다.
물론입니다! (웃음)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해서 내년에도 고객사와 함께하는 것이 제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픽디와 큐샵은 제게 안정적인 환경과 성장 기회, 그리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원격 근무는 정말 훌륭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해 보면, 저는 딱 한 마디만 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큐샵 UX/UI 디자이너, 픽디 멤버 | Andy




